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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지언정 머리를 깎지 않겠다. 박임상[朴琳相]

기사승인 2017.01.09  09: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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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고종 1)∼1944. 유학자.

본관은 무안(務安). 자는 유옥(孺玉), 호는 민재(敏齋). 전라남도 무안 출신. 아버지는 기준(淇準)이고 어머니는 김해김씨(金海金氏)로 제헌(濟憲)의 딸이다. 김평묵(金平默)·최익현(崔益鉉)·기우만(奇宇萬)의 문하에 출입하였다.

1895년 을미사변 때 기우만이 의병을 일으키자 참여했으며, 을사조약 체결 후 최익현의 의병에도 참여하였다. 최익현의 죽음에 심복종상(心服終喪)하였으며, 1910년 나라가 망한 뒤부터는 손님을 사양하고 울분으로 세월을 보냈다.

유학에 고명하여 위정척사파(衛正斥邪派)의 계보를 잇는데, 특히 가식적인 부귀영화를 추구하는 사장학적(詞章學的) 학문태도를 배격하고 도덕에 바탕을 둔 궁리(窮理)의 학문을 할 것을 강조하였으며 선비들은 마땅히 보국의 정신을 함양하여 국난을 극복하는 데 진력해야 함을 설파하였다.

많은 선비들이 문하에 출입하였는데, 문인으로서 이름을 이룬 사람이 백여 인에 이르렀다. 죽은 뒤에 향유(鄕儒)들의 공의로 최익현과 기우만을 모시는 평산사(平山祠)에 추배(追配)되었다. 저서로는 『민재유고』 8권 4책이 전한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 기자 honamff@naver.com

<저작권자 © 호남미래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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